구글 블로그 라벨을 활용한 전략적 해시태그 구축법
구글 블로그(Blogger) 운영자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'카테고리'와 '해시태그'의 구분입니다. 티스토리나 워드프레스와 달리 구글 블로그는 오직 라벨(Label) 기능 하나만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.
많은 운영자가 인스타그램처럼 라벨을 남발하지만, 이는 SEO 측면에서 독이 될 수 있습니다. 오늘은 라벨을 어떻게 관리해야 SEO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사용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지, 전략적 해시태그 시스템으로 변신시킬 수 있는지 방법을 알아봅니다.
1. 해시태그의 본질: '검색 노출'이 아닌 '사용자 접근성'
가장 먼저 바로잡아야 할 오해는 "해시태그를 많이 달면 검색 순위가 올라간다"는 생각입니다.
사실 검색 엔진(Googlebot)은 # 기호가 붙은 단어에 특별한 가중치를 부여하지 않습니다. 해시태그는 검색 로봇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용자 접근성(User Accessibility)을 위한 도구입니다. 방문자가 특정 키워드에 흥미를 느꼈을 때, 클릭 한 번으로 유관 콘텐츠를 모아보게 만드는 '내부 네비게이션' 역할이 핵심입니다.
2. 해시태그 남발의 기술적 리스크: 중복 색인 문제
라벨을 해시태그처럼 무분별하게 생성하면 SEO에 치명적인 내부 콘텐츠 중복(Internal Duplicate Content) 문제가 발생합니다.
- 색인 오염: 라벨을 하나 생성할 때마다 .../search/label/태그명 주소의 새로운 목록 페이지가 자동 생성됩니다. 실제 본문은 하나인데 주소만 다른 페이지가 수십 개씩 생기면, 구글은 이를 저품질 중복 콘텐츠로 간주합니다.
- 크롤링 예산(Crawling Budget) 낭비: 검색 봇이 정작 중요한 본문 포스팅을 수집해야 할 시간에 의미 없는 라벨 페이지들을 긁느라 시간을 허비하게 되어, 새 글의 검색 반영이 늦어집니다.
3. SEO와 접근성을 모두 잡는 3단계 전략
라벨을 카테고리로 쓰면서 동시에 해시태그의 이점을 누리려면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합니다.
① 라벨의 이원화 (대분류와 소분류)
라벨 입력 시 나만의 규칙을 적용하여 카테고리와 태그를 구분하세요.
- 카테고리용(대분류): IT 리뷰, 경제 소식 등 글의 큰 주제 (포스트당 1~2개 권장)
- 해시태그용(소분류): 아이폰, 금리 인상 등 세부 키워드
② 디자인을 통한 UX 구현
구글 블로그 스킨의 CSS를 수정하여, 텍스트 형태의 라벨 앞에 # 기호를 자동으로 붙이고 버튼 모양으로 디자인하세요. 이렇게 하면 사용자는 이를 직관적인 '해시태그'로 인식하여 클릭률이 높아집니다.
③ '선택적 노출' 가젯 활용
사이드바 가젯 설정에서 [선택한 라벨만 표시] 기능을 활용하세요. 사이드바에는 '대분류'만 노출하여 구조를 깔끔하게 유지하고, 포스팅 하단에는 '전체 라벨'을 노출하여 사용자 접근성을 높이세요.
4. 고수를 위한 SEO 기술적 최적화 팁
기술적으로 완벽한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아래 두 가지 사항을 반드시 실천하세요.
- robots.txt를 통한 색인 제어: 라벨 페이지가 검색 결과에 직접 노출되어 점수를 깎아먹지 않도록 설정하세요.
- Disallow: /search/label/* 설정을 통해 본문 글만 검색 엔진에 깔끔하게 노출되도록 강제할 수 있습니다.
- 자연스러운 키워드 배치: 구글은 나열된 태그보다 문맥 속에 녹아있는 키워드를 신뢰합니다. #맛집이라고 태그를 다는 것보다 본문에 "서울에서 가장 맛있는 맛집"이라는 문장을 포함하는 것이 SEO에 훨씬 유리합니다.
5. 해시태그 적용방법
방법 1. CSS를 이용해 라벨 앞에 '#' 자동 생성 (추천)
이 방법은 robots.txt로 색인을 막아둔 라벨(Labels) 기능을 그대로 활용하면서, 디자인만 해시태그처럼 바꾸는 방식입니다. 스킨의 ]]/b:skin 바로 위에 아래 코드를 넣으시면 됩니다.
/* 라벨을 해시태그 디자인으로 변경 */
.post-labels a {
display: inline-block;
margin: 0 5px 5px 0;
padding: 3px 10px;
background: #f2f2f2; /* 배경색 */
color: #0b87c2; /* 글자색 */
border-radius: 20px; /* 둥근 모양 */
font-size: 14px;
text-decoration: none;
transition: all 0.3s;
}
/* 라벨 앞에 # 기호 삽입 */
.post-labels a::before {
content: "#";
margin-right: 2px;
font-weight: bold;
}
/* 마우스 올렸을 때 효과 */
.post-labels a:hover {
background: #0b87c2;
color: #ffffff;
}
- 장점: 글을 쓸 때 라벨만 입력하면 하단에 자동으로 #태그명 형태로 나타납니다.
- 주의: 사용 중인 스킨마다 라벨을 감싸는 클래스명(.post-labels)이 다를 수 있습니다. 만약 적용되지 않는다면 스킨의 라벨 부분 클래스명을 확인해야 합니다.
방법 2. 본문에 직접 텍스트로 입력
기술적인 복잡함 없이 가장 안전하게 SEO를 지키는 방법입니다.
- 글 작성을 모두 마칩니다.
- 글 맨 하단에 직접 #아이폰16 #구글블로그 #SEO라고 타이핑합니다.
- 이 방식은 링크가 걸리지는 않지만, 중복 색인 위험이 0%이며 구글 검색 엔진이 본문 키워드 인지하기에 매우 좋습니다.
방법 3. 링크가 작동하는 '수동' 해시태그
라벨 페이지로 연결은 되되, 디자인을 완벽하게 통제하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. 글 하단에 HTML 모드로 아래와 같이 작성합니다.
div class="my-hashtags"
a href="/search/label/아이폰16"#아이폰16/a
a href="/search/label/IT리뷰"#IT리뷰/a
/div
사람에겐 친절하게, 로봇에겐 명확하게
결국 구글 블로그에서의 해시태그는 "검색 엔진에게는 자연스러운 본문 키워드로, 독자에게는 편리한 내부 링크로"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 최고의 전략입니다. 라벨을 단순한 분류 도구로만 쓰지 마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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